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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일보]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委 보고대회
글쓴이 겨레말 작성일 2007.06.07
[2005-08-16]    
  

“겨레말큰사전은 민족어의 총결정체로, 이질화한 남북언어 통합의 기초를 마련하고 통일국어대사전의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는 16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8.15민족대축전에 참가한 남.북.해외대표단을 상대로 편찬 보고대회를 갖고 편찬 의의를 설명했다. 공동편찬위원회는 “겨레말큰사전을 통해 민족의 언어문화 유산을 수집, 정리한 뒤 남북의 어문규범을 통일하고 한글코드와 학술용어 등의 표준안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은 89년 문익환 목사가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일성 주석에게 처음 제안한 것으로, 한동안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문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사업재개를 요청함으로써 본격 시작됐다.

이후 올해 2월 금강산에서 남북공동편찬위원회 결성식 및 1차 회의, 7월 평양에서 2차 회의가 각각 열렸다. 공동편찬위는 남측의 홍윤표 연세대 교수와 북측의 문영호 조선언어학학회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있으며, 이와 별도로 고은 시인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공동편찬위는 남북의 어느 언어 하나로 통일시키지 않고 남의 ‘표준국어대사전’과 북의 ‘조선말대사전’을 기계적으로 합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전문용어, 문학작품 속 어휘, 구어 등을 광범위하게 수집, 미래지향적으로 사전을 편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사전 출간은 2009년으로 잠정 예정돼 있다.

홍 위원장은 “겨레말큰사전에 담길 수록어휘는 30만개 정도 될 것”이라며 “사전 편찬 시 전자사전도 함께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북.해외 학술분과 대표들은 이날 오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3차 회의를 갖고 편찬 방향과 세부계획 등을 논의했다.

박광희기자 kh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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