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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컬쳐뉴스] 겨레말사전, 안정적 토대 마련
글쓴이 겨레말 작성일 2007.06.14
[2007-04-03]

겨레말사전, 안정적 토대 마련
‘겨레말큰사전’사업법, 2일 국회 본회 통과 


          
▲ 지난 2005년 8월 16일에 있었던 겨레말큰사전 남북(북남)공동편찬사업 보고회 모습 
 
 
남북이 공동으로 펴내는 ‘겨레말큰사전’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 편찬사업회법’(이하 겨레말사전사업회법)이 2일(월) 임시국회에서 의결되었다. 이에 따라 ‘겨레말큰사전’ 사업은 국가 법률에 의해 규정되고 지원받는 특수사업으로 승인된 것이다.

앞으로 법률이 공포되면 그동안 사단법인으로 운영되어 온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상임위원장 고은, 이하 공동편찬사업회)는 국가정책상 공공이익을 위한 특별법에 기초해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전환되며, 오는 2013년까지 매년 약 30억원의 편찬 연구비가 안정적으로 지원된다.  

공동편찬사업회는 ‘겨레말사전사업회법’의 국회 통과에 대해 “법률에 의해 규정되고 지원받는 최초의 남북 민간교류 사업”이라면서 “민간에 의해 꾸려지고 정부 당국이 지원하는 상징적인 통일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이 시작될 때 ‘한글 창제 이래 대사건’이라 할 만큼 주목 받았지만 예산과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국회 통과로 ‘겨레말큰사전’ 사업의 안정적인 예산확보는 물론 정치적 변수 등 남북 간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법적으로 보호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단 이후 생활 방식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남과 북의 어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은 고 문익환 목사가 1989년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에게 <통일국어대사전> 편찬을 제안하고, 이것을 발판으로 2004년 공동편찬사업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겨레말큰사전’은 단순히 남과 북의 어휘 통합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어와 해외 동포들이 사용하는 어휘까지 발굴해 살려내는 ‘민족공통어 사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남과 북의 편찬위원회로 구성된 공동편찬사업회는 8번의 남북공동편찬회의를 통해 거시적인 편찬요강을 합의했으며, 올림말 선정 및 뜻풀이 방식, 새어휘 조사 방법 및 선정 지침 등을 작성했다.

남과 북의 편찬위원회는 각각 편찬실을 꾸렸으며, 단일어문규범을 작성하기 위해 남측에서는 ‘단일어문규범작성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했다. 북에서는 편찬위원이 단일어문규범위원을 겸하고 있다. 단일어문규범작성위원들은 남과 북의 어문규범 가운데 합의가 필요한 것을 유형별로 나누어 연구하고 있다.

남북이 합의한 ‘공동편찬요강’에 따르면 ‘겨레말큰사전’은 사전 편찬에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남과 북이 공동으로 합의해 해결한 통일 지향적인 사전이며, 남북이 공통으로 쓰는 것을 포함해 남과 북이 합의해 단일화한 약 30만개의 올림만을 가진 대사전으로 만들어진다.

[컬쳐뉴스=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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