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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 남북공동 `겨레말 큰사전' 작업 50% 넘겨
글쓴이 겨레말 작성일 2009.11.11
 

2009년 11월 10일 [연합뉴스]에 보도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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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 `겨레말 큰사전' 작업 50% 넘겨

 

오는 2013년 발간을 목표로 하는 남북공동 '겨레말 큰사전' 편찬 작업이 50%의 진척률을 넘겼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이사장 고은)는 1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중간보고회를 갖고 지난 2005년 2월 금강산에서 남북공동편찬위원회를 구성한 뒤 분기마다 한차례씩, 지금까지 19차례 정례 편찬회의를 열어 협의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집필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큰사전은 남북의 기존 어휘에서 25만개, 새 어휘 10만개 등 총 35만개 정도의 어휘를 선별해 4년뒤 세상에 나올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측을 대표하는 '표준국어대사전'과 북측을 대표하는 '조선말대사전'의 어휘 총 81만개중에서 지금까지 두 차례의 올림말 선별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현재 28만개의 올림말 후보 목록을 확보한 상태다.

남북 편찬회측은 또 각자의 지역에서 현장 답사와 문헌 조사를 병행한 광범위한 어휘조사 작업을 지난 4년간 진행한 결과 새 어휘 10만개 목표중 절반인 4만5천개 정도를 발굴해 놓았다.

겨레말큰사전은 온겨레의 말을 포괄한다는 취지에서 방언에도 규범어(표준어)와 동등한 자격을 부여하는 한편 살아있는 우리 겨레말의 쓰임새를 직접 보이기 위해 남북의 문학작품 뿐 아니라 조선족, 고려인, 재일동포 등 해외동포들의 문학작품에 나오는 용례도 최초로 실을 예정이다.

사업회측은 두음법칙, 사이시옷, 외래어 표기 등에 관해 '단일 어문규범'안도 만들어 통일이후 어문 규범 작성의 바탕으로 삼을 계획이다.

사업회측은 "북핵 위기 국면과 남북 당국간 경색 국면에서도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회의는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진행됐다"며 단순 대북지원 사업 외에 "남북 민간이 하나의 의제를 가지고 5년여의 기간에 꾸준히 만나면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겨레말큰사전이 거의 유일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 축사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서해교전과 무관하게 "겨레말큰사전 사업은 출범 당시부터 여야가 초당적으로 지지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국회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고, 박진(한나라당) 외교통상통일위원장도 "서해교전 뿐 아니라 북핵문제 등 남북관계의 굴곡에 상관없이 겨레말큰사전같은 남북 문화통합 사업은 통일에 대비해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재일 국립국어원장, 남기심 전 국립국어원장, 김승곤 한글학회장 등도 참석했다.

지난달 하순 개성에서 제19차 편찬회의를 가진 사업회측은 내달 17일에서 22일까지 중국에서 제20차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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