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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빈웃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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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겨레말 | 작성일 | 2018.12.19 |
빈웃음 [비ː누슴] [명] ① 마음에 없이 겉으로만 웃는 웃음. | 이모는 더 이상 상냥하지도 않고, {빈웃음을} 짓지도 않았다.《전경린: 맨 처음 크리스마스》(남) / 직장장은 처음에 안해가 도면을 보아달라고 할 때 눈도 돌리지 않고 {빈웃음으로} 넘겨버리며 자기 안해를 아예 셈에도 넣지 않는다.《신철수: 사이극을 어떻게 쓸것인가》(북) ② 기가 막혀서 웃는 웃음. | 나는 어처구니가 없어 {빈웃음을} 터뜨리며 선생님에게 아이를 소개하였다.《신용선: 나의 선생님》(북) / 차 안의 검정양복은 노인의 칭찬이 되레 어이가 없는지 {빈웃음을} 웃었다.《윤정규: 얼굴없는 전쟁》(남) [비-+-ㄴ+웃-+-음]
※ 새로 찾은 겨레말은 남북의 사전(남: 표준국어대사전, 북: 조선말대사전)에 실려 있지 않은 문헌어ㆍ지역어ㆍ현장어를 조사하여, 그중 선별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