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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 살이

3기 남측편찬위원 위촉 및 겨레말큰사전 형태 표기 위원회 명칭 변경

찬사업회 이사회는 2월 20일부로 홍종선 고려대학교 국문과 교수 등 10명을 ‘3기 남측편찬위원회(이하 편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하였다.
현재 ≪겨레말큰사전≫은 편찬사업 50%를 넘긴 중요한 시점으로, 이번에 위촉된 3기 편찬위원들은 사전 원고 집필과 새어휘 조사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관리하고, 이후 개최될 북측과의 공동회의를 통해 ≪겨레말큰사전≫이 성공적으로 편찬 될 수 있도록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울러 사업회는 ≪겨레말큰사전≫에 적용할 어문규범을 논의하던 남측의 ‘단일어문규범작성위원회’의 명칭을 ‘겨레말큰사전 형태 표기 위원회’로 변경하였다.
이는 현재 남북공동편찬위원회에서 논의되는 규범이 ≪겨레말큰사전≫ 편찬을 위한 규범으로 제한되며, 남북의 ‘국가 표준 규범’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다는 점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번 명칭변경은 작년에 개최된 2차례의 <전문가토론회>에서 제기된 학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제49차 남측편찬위원회에서 편찬위원들의 동의를 거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