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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 소식

‘남북학술문화협력사업의 현황과 추진방향’ 정책 토론회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 사례’발표

사업회는 지난 8월 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3차 정책토론회에서 사례 발표를 하였다. “남북학술문화협력사업의 현황과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명지대 윤덕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주제 발표를 맡은 전영선교수(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는 ‘남북 학술문화협력사업 현황과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문화 사업은 정치적 부침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야 할 사업”이라며, “학술적 측면의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특히 언어 분야를 대표적으로 꼽았다.

최호철 《겨레말큰사전》 편찬위원(고려대 국문과 교수)은 2005년부터 추진되어 온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발표하면서, 남북학술 교류사업의 정기적인 추진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은 남북 언어의 이질화 해소와 사회 문화적 동질감을 회복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향후 남북 및 해외 자료를 집대성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과 더불어 개성 만월대 발굴 사업, 북한 소장 고문헌 공동조사사업, 남북방송협력 사업에 대한 사례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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