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회는 지난 12월 17일 국어사전 편찬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전 편찬 전문가들로부터《겨레말큰사전》 편찬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사전 편찬 전문가 초청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김선철(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 과장), 도원영(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안상순(전 금성출판사 사전팀 팀장), 이대성(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이정미(국립국어원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상담실장), 정희창(성균관대 국문과 교수) 등 사전 편찬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도원영 교수는 “뜻풀이 작업을 좀 더 세밀하게 해야 하며, 특히 은유적 표현은 뜻풀이 어휘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사업회에서 미리 제공한 《겨레말큰사전》 새어휘 원고를 검토하여 뜻풀이와 용례 개선 방안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업회는 이번에 제시된 전문가들의 여러 의견을 종합하여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겨레말큰사전》 집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