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이하 사업회)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 · 감수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책 발간에 힘쓰고 계신 윤구병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백석의 시 《旌門村(정문촌)》의 한 구절이다. “정문집 가난이”의 ‘가난이’는 함경도 사투리로, 한자어 ‘家(가)’와 ‘난이[나-+-ㄴ+-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말이다. 그 말뿌리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가난이’는 ‘집을 떠난 사람’...
남북 공동회의에 가기 전 북측 선생님들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집중해서 잘 들으라고 해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다. 억양도 다르고 어떤 경우 어휘도 다르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나는 몇 년 전부터 학급 아이들과는 돌림일기를, 학교 교사들과는 교단일기를 쓰고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동료 교사들의 마음을 읽고 서로 어루만지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편찬사업회는 편찬 연구 및 업무 목적으로 사용할 ‘한컴오피스 2010’을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 이하 한컴)로부터 지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