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차 남측편찬위원회 회의가 지난 12월 16일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2011년 업무 현황 보고>와 <2012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외 공동회의 녹취록 작성 방향 논의, 편찬 사업 홍보 자료 내용 검토 등이 이어졌다.
회의가 끝난 후 편찬위원들과 사업회 직원들은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2011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2012년 계획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정도상 상임이사는 올 한해 고생한 직원들에게 “내년에도 직원들 모두 건강하고, 《겨레말큰사전》 편찬에 힘써 달라.”고 대표로 인사를 전하였다.
저녁 식사와 함께 미리 공모한 <겨레말 삼행시 대회> - ‘뿌리 깊은 겨레말’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사업회 전 직원들이 직접 투표한 삼행시 대회에서 박장민 선임연구원이 1등인 <겨레말 상>을 수상하였다. 2등은 사무처 노명아 대리, 3등은 박선영 연구원, 4등은 오창윤 선임연구원, 남초록 선임연구원이 5등을 차지하였다. 겨레말 삼행시 대회를 통하여 사업회 직원들의 숨은 작문 실력을 엿보는 계기가 되었다. 올 한해 동안 《겨레말큰사전》편찬에 온 힘을 쏟아 부은 편찬위원과 사업회 직원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송년회로 2011년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