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회는 지난 12월 12일 국어사전 편찬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전 편찬 전문가들로부터 《겨레말큰사전》 편찬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사전 편찬 전문가 초청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도원영(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이금희(국민대), 이대성(국립국어원), 이정미(국립국어원), 정재은(카이스트), 정희창(성균관대) 등 사전 편찬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정희창 교수는 “뜻풀이는 좀 더 명확하고 정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관용구의 뜻풀이에서 너무 세분화하지 말고 포괄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사업회에서 미리 제공한 《겨레말큰사전》 원고를 검토하여 뜻풀이와 용례 개선 방안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업회는 이번에 제시된 전문가들의 여러 의견을 종합하여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겨레말큰사전》 집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