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보고회 특집 | |인쇄 |
《겨레말큰사전》 중간 보고회 개최
겨레말큰사전 편찬 작업 진척률이 2009년 하반기를 기준으로 50%를 넘기게 되었다. 편찬사업회는 편찬 공정의 반환점을 돈 것을 계기로 11월 1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그간의 편찬경과와 작업내용을 알리고 이후 편찬 작업에 반영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국어학계의 여러 전문가들과 남북관계에 관련하는 분들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고은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권재일 국립국어원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의 축하 인사에 이어 본격적인 보고에 들어가 <편찬사업 진척 현황>을 올림말분과, 집필분과, 새어휘분과, 단일어문규범분과의 세세한 업무 보고가 있었다.
고은 이사장
고은 이사장
“독일은 통일되기 오래전부터 동서독 간에 괴테사전이라는 통합사전을 발간해왔고 이로 인해 통일됐을 때 언어적 차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겨레말큰사전》 사업은 출범 당시부터 여야가 초당적으로 지지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국회가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남북관계의 굴곡에 상관없이 《겨레말큰사전》 같은 남북 문화통합 사업은 통일에 대비해 꾸준히 진행돼야 합니다.”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2부에서는 고영근(서울대 명예교수), 남기심(전 국립국어원장), 김승곤(한글학회 회장), 김영희(중앙일보 대기자)의 강평이 이어졌다. (아래 강평 원고 참고)
이날 보고회장에는 그간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여러 국어사전과 북측 자료들, 《겨레말큰사전》 편찬작업 결과물들이 전시되었으며 《겨레말큰사전》의 진행 경과를 담은 대형 연표와 세밀화 견본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