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회는 지난 12월 20일 국내 사전 편찬 전문가들을 초청하여《겨레말큰사전》집필 원고를 소재로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도원영(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사전편찬부 부장), 안상순(전 금성출판사 사전 팀장), 안의정(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 연구교수), 양명희(중앙대 국어국문과 교수), 이금희(성균관대 국어국문학부대학 초빙교수), 정병호(전 두산동아), 정희창(동덕여대 국어국문과 교수) 등 여러 사전 편찬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각각 《겨레말큰사전》집필 원고를 검토하고 평가하여 향후 집필 방향의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여러 검토 의견에 대해 한용운 편찬실장은 “여러 제안한 내용은 향후 원고 집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뜻풀이를 더욱 쉽게 하고 비문법적인 표현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주목하여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뜻을 전하며 회의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