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말큰사전에 바란다
의 장을 만들고 있다.
1999년 통일교육지원법 제정과 2000년 통일교육협의회 창립 이후 정부주도의 통일교육에서 벗어나 통일교육협의회를 정점으로 하는 민간단체들의 통일교육 기회는 이전 보다 확대되고 있으나 교육적 환경이나 프로그램은 아직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일에 대한 무관심, 특히 청소년들의 무관심을 걱정하며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지만 아직까지는 통일교육의 기회나 인프라가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국민 1인당 통일교육의 비용이 200원에 불과하다. 이는 GDP 대비 0.0011%에 해당한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통일교육은 연간 2만 7천여 명으로 이중 방북교육이 63%로 1만 7천명에 달하고 있다.
물론 남북관계의 발전에 따라 북한 지역 방문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나 정부의 통일교육이 지나치게 방북교육에 치우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교육의 기회를 보다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통일부에 등록된 통일교육단체는 219개의 등록법인 중 2단체에 불과해 아직까지 통일부나 민간단체의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사회문화협력(37단체), 인도지원협력(53단체)등에 비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은 백년지계라는 말이 있듯이 통일교육에 대한 투자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