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일 규범의 성격
  • 이 규범은 남북의 현행 어문 규범을 토대로 하여 작성하는 통일 지향적인 단일 언어 규범이다.
  • 이 규범은 《겨레말큰사전》편찬을 목적으로 작성되는 단일 규범이지만 남북이 다 같이 널리 받아들여 쓸 것을 전제로 한다.
  • 이 규범은 단계적인 수정, 보충, 완성 과정을 거쳐 민족어 통일 규범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만큼 잠정적인 규범 초안의 성격을 지닌다.
  • 이 규범은 남북에서 사용하는 현행 어문 규범에 대하여 어떠한 구속력도 가지지 않는다.
2. 단일 규범의 작성 원칙
  • 남의《표준국어대사전》과 북의《조선말큰사전》에 쓰인 어문 규범, 그리고 남북 각각의 어문 규범 전반을 조사하고 정리한 다음,
    1) 공통되는 것은 단일 규범에 그대로 반영하며
    2) 차이 나는 것은 토론과 합의를 거쳐 단일 규범을 작성한다.
  • 단일 규범 작성의 대상은 언어 특성에 따라 다음과 같은 부류로 한다.
    1) 자모
    2) 어휘 표기: 1. 고유어, 2. 한자어, 3. 외래어
    3) 띄어쓰기
    4) 문장부호
    5) 말다듬기
    6) 문법 용어
    7) 발음 (단, 사전에 발음 정보를 주기로 결정한 경우)
  • 단일 규범 작성의 유형은 다음의 2개 부류로 한다.
    1) 반드시 단일 규범으로 해야만 사전을 편찬할 수 있는 부류
    예: 위의 1 ~ 4 및 사전부호
    2) 여유를 주거나 허용 한계를 두고 조절할 수 있는 부류
    예: 위의 5 ~ 7
3. 남북이 토론할 대상의 우선 순서 대상 항목
  • 서로 내용이 같은 항목과 그 내용을 찾아 정리한다.
  • 서로 내용이 다른 항목을 정리하여, 다음 원칙에 따라 단일화하는 우선 순서를 정한다.
우선 순서 결정의 원칙
  • 남북이 합의하기 쉬운 항목
  • 양측 규범을 개정할 경우, 국민들이 쉽게 수용할 항목

2005년 11월 26일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위원회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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