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작품읽기

피게 만드는 교사의 노력 등등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타성화 된 교사의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주변 교사들의 질시와 편견에 시달리는 현실의 곤고함이 깔려 있다. 하지만, 이같은 오해와 질시 속에서도 묵묵히 학생의 재능을 찾아내고 그에 걸맞는 지도법을 터득해 가는 아름다운 교사의 모습은 어느 사회에서나 요구되는 참된 교육의 이상과도 같다.

유임하 / 한국체육대학교 교양과정부 교수(현대소설)와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소설의 분단이야기」, 「한국문학과 불교문화」, 「북한의 문학과 문예이론」(공저) 등이 있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